한동안 막혀 있던 앤스로픽의 최상위 모델이 다시 열렸습니다. 배경에는 보안 사고와 정부 규제가 있었습니다.
미 상무부가 6월 12일 내렸던 수출통제 명령을 뒤집으면서, 앤스로픽이 약 3주간 중단했던 프런티어 모델 Claude Fable 5와 Mythos 5의 글로벌 접근이 복원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애초 통제는 아마존 리서치팀이 Fable 5를 탈옥(jailbreak)시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게 하고, 한 사례에서는 익스플로잇 코드까지 생성하도록 유도한 사건이 발단이었습니다. 최전선 모델의 사이버 오용 가능성이 규제의 직접적 계기가 된 셈입니다.
상무부는 앤스로픽이 보안 위험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출시 프로토콜을 조율하며, 악성 활동을 보고하기로 합의한 뒤 별도의 수출 허가가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복귀 조건
Fable 5는 7월 1일 Claude Platform, Claude.ai, Claude Code, Claude Cowork 전반에 복귀했고, 7월 7일까지 주간 한도의 최대 50%까지 상향된 사용량이 한시 적용됐습니다.
마치며
AI 역량이 커질수록 '보안 사고 → 규제 → 조건부 복귀'라는 새로운 사이클이 업계 표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