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설계의 '노가다'를 AI에 넘기자, 몸값이 10억 달러가 됐다.
AI 기반 여행 플랫폼 포라(Fora)가 7월 16일 60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유니콘 대열에 올랐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는 포러너(Forerunner)와 택타일 벤처스(Tactile Ventures)가 주도했다.

AI 비서 '비아'가 여행 설계의 잡무를 맡는다
새로 조달한 자금의 일부는 포라의 AI 비서 '비아(Via)' 고도화에 쓰인다. 비아는 플랫폼에 소속된 여행 설계사(travel agent)들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자료 조사, 여정 구성 같은 번거로운 행정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준다고 전해졌다.
포라는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1억3850만 달러(약 1900억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 설계사 + AI'라는 조합
포라는 AI가 여행사를 대체하기보다, 사람 설계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을 택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걷어내면 설계사는 고객 응대와 큐레이션 같은 고부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마치며
여행은 정보 탐색과 조율에 시간이 많이 드는 대표적 영역이다. AI 비서를 '보조 인력'처럼 붙이는 포라의 접근이 유니콘 등극으로 이어진 만큼, 실무형 AI 서비스가 어디까지 몸값을 키울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