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붐의 열기가 이제 유럽으로도 번지고 있다.
영국 로봇 스타트업 휴머노이드(Humanoid)가 시리즈A 라운드의 1차분으로 1억5000만 달러(약 2070억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약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의 유니콘이 됐다고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7월 16일 보도했다.

9월까지 추가 조달까지 추진
보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는 이번 1차 조달에 그치지 않고, 오는 9월까지 8000만~1억 달러(약 1100억~1400억원)를 추가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 초기 단계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몸값 상승이다.

'로봇에 돈이 몰린다'…기록적인 자금 유입
휴머노이드의 유니콘 등극은 최근 로봇 분야로 벤처 자금이 쏠리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창고·공장·물류 등 물리적 현장에서 일하는 지능형 기계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올해 들어 로봇 스타트업으로 향한 투자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치며
피지컬 AI, 즉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는 AI가 투자자들의 다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휴머노이드 같은 도전자가 빠르게 몸집을 키우면서, 로봇 경쟁은 점차 글로벌 삼파전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