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칩 스타트업에 또 한 번 뭉칫돈이 몰렸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즈(SambaNova Systems)가 시리즈F 라운드 1차 마감에서 10억 달러를 유치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 11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는 제너럴 애틀랜틱이 주도했다.

5개월 만의 초대형 라운드
직전 대형 라운드로부터 불과 5개월 만에 성사된 자금 조달이라고 전해졌다. 삼바노바는 이 자금을 추론(inference) 인프라 확대와 제품 개발, 기업·소버린 AI 고객 대상 배치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투자자가 합류하는 2차 마감도 예정돼 있다고 보도됐다.

JP모건을 고객으로 확보
특히 JP모건체이스가 삼바노바를 추론 인프라 파트너로 선택해 자사 SN40·SN50 시스템을 도입, 보안이 요구되는 온프레미스 AI 추론에 활용한다고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연산 시장에서 대안 칩 진영이 실제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치며
천문학적 자금이 엔비디아 대항마들로 흘러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추론 비용을 낮추려는 기업 수요가 커질수록, 삼바노바 같은 전용 칩 업체들의 존재감도 함께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