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베이조스, 저커버그, 피차이가 한자리에. 이재용이 2년 연속 그 방에 들어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총출동하는 비공개 네트워킹 행사 '선밸리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참석할 전망이라고 보도됐다. 행사는 7~11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린다.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
선밸리 컨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 열어온 비공개 행사로, 글로벌 미디어·IT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대형 인수합병(M&A)과 전략적 제휴를 논의해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린다.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림수는 AI 반도체 공급망
이 회장은 AI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쥐기 위해 글로벌 CEO들과 직접 만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첨단 패키징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형 고객사 최고경영진과의 직접 대면은 삼성 파운드리 수주에 중요한 접점이 된다.
마치며
AI 시대의 반도체 경쟁은 기술만이 아니라 관계에서도 갈린다. 세계 최고 자본가들이 모이는 비공개 방에서 이 회장이 어떤 협력의 실마리를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